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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17.03.20) 화제의 인물 |
| 작성일자 | 202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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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우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할머니손맛반찬전문점’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09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큰 성과를 올린 데는 강신옥(여·55·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345·☏ 043-256-0224) 관장의 열정적인 노인참여운동이 뒷받침됐다.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만으로도 제게는 큰 기쁨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이 상을 계기로 ‘할머니손맛 반찬전문점’을 비롯해 할머니손맛도시락, 나눔의 향기 등 곳곳의 작업장에서 일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더욱 자부심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노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생활하다보니 짤막한 수상소감에도 우암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뿐이다. 우암시니어클럽이 ‘할머니손맛 반찬전문점’을 창안해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3300여가지 프로그램 중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성과는 지난 2006년 3월 클럽 초대 관장으로 부임한 강 관장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청주시 상당구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개발·보급해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된 우암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와 청주시의 지원으로 탄생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활용품, 의류 , 교복 등을 기증받아 지역사회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의 향기’ △미용기술을 보유한 노인들을 모집해 운영하는 ‘행복머리방’ △청소와 경비 등 각종 인력과 연계한 ‘인력파견’ △회수형 용기를 활용한 ‘도시락 전문점’ △할머니의 손맛을 활용한 ‘반찬전문점’ △가사, 산모도우미 등 ‘가정 파견’ △독거노인 지원하는 ‘실버헬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방문공연 ‘직지6070난타공연사업’ △전래놀이와 숲 해설을 하는 ‘전래놀이’ △중중환잔 돌봄 △아동안전지킴이 △어린이공원관리 △만두사업단 등 13가지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처음 우암시니어클럽은 7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일자리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공동작업장에 모여 부업하는 수준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르신들의 생활경험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일자리를 찾다 탄생한 것이 할머니 손맛을 활용한 반찬전문점이었어요.”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할머니손맛반찬가게’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여성노인인력의 생애경험과 솜씨를 활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해 노인들의 자기 존재가치 증진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할머니손맛 반찬가게’ 산남점을 열 때 기쁘고 걱정되는 상반된 느낌을 처음으로 경험했다는 강 관장. 그의 열정과 노력은 월 평균 1500만원 매출 기록, 2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 제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나눔의 실천, 반찬가게 2호점 탄생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독과 외로움, 좌절감에서 벗어난 노인들이 일을 통해서 삶의 활력과 자기 존재가치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 ‘어르신들을 돈만 버는 사람으로 전락시키지 말자’였어요. 친환경 우리농산물 사용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것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어르신들게 늘 강조합니다. 덕분에 암이나 아토피 환자들이 꾸준하게 찾아 건강이 좋아졌다는 감사의 인사로 어르신들의 하루 피로가 녹기도 하고요.” ‘아무리 힘든 일도 옳은 일이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센터 일을 하면서 배웠다는 강 관장도 아쉬운 점이 있다. 법이나 조례 등이 너무나 획일적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가게를 열고 사업자 등록을 했다. 세금도 내고 있지만 세금 부가 방법 등이 여는 사업체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장에는 세금 부과 방법 등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월급으로 한달 평균 25만원 정도 받으시는데 관련법이나 조례 등이 개선되면 좀 더 많은 월급을 가져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옳은 일을 바르게 하자’라는 생활신조를 늘 가슴에 담고 사는 강 관장은 충북 영동출생으로 청주여고, 숙명여대을 졸업하고 청주대와 공주대에서 각각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남편 양윤모(59)씨와 1남 1녀. ▶글/김재옥·사진/임동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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